HMC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376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4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존 패키지 여행 사업부가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으며 새롭게 성장하는 자유여행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특히 해외출국자수가 늘면서 아웃바운드(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부문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내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이 전망한 하나투어의 내년 매출액은 81.1% 증가한 7923억원, 영업이익은 79.6% 성장한 768억원이다. 오는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
유 연구원은 “서울시내 면세점은 특허권 기간이 기본 5년에 5년 연장이 가능하다”며 “기존 여행업, 비즈니스 호텔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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