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여수 금성풍력발전소에 총 3.05M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한다고 4일 공시했다.
유니슨은 이번 계약으로 2.3MW급 U113 1기와 750kW급 U57 1기를 납품한다. 계약금액은 77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9.4% 규모다. 납품기한은 내년 2월 29일이다.
회사 측은 “풍력발전기 간 거리 간격이 짧고 송전선로에 바로 접속할 수 있어 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풍력발전단지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
이중 U113 풍력발전기는 저풍속에 특화돼 기존 발전기보다 약 30% 효율이 높다. 유니슨은 지난 6월 U113의 제품을 공개하고 첫 성과를 올렸다. 경주 풍력발전단지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 중 U113 9기를 추가 공급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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