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리바이오텍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173곳이 참여해 93.91대1 경쟁률을 나타냈다. 7~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아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제조·유통 등 전문 역량을 견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2년 설립한 뉴트리바이오텍은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한다. 매년 50%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시가총액 1조7000억원으로 세계 3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의 계열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437억원을 세계 3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 시장 점유율이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