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하는 등 증시가 출렁거리는 가운데 나 홀로 상한가를 올리는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넥솔론은 4일 전일 종가(870원) 대비 29.9% 오른 1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태양광 업체가 넥솔론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풍문이 돌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이수영 OCI그룹 회장 차남이자 이우현 OCI 대표 동생인 이우정 대표가 이끄는 넥솔론은 2007년 설립됐다.
태양광발전용 웨이퍼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부품인 잉곳과 웨이퍼 생산능력에서는 국내 1위이자 세계 6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글로벌 태양광 산업 불황과 중국 태양광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지난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매출액은 2619억원, 영업손실은 786억원이다.
자동차부품 회사인 에이엔피도 이날 전일보다 29.7% 오른 1900원에 장을 마쳤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코스닥시장에서는 자동차부품 회사인 서진오토모티브가 지난 1일 중국 자동차 업계 2위인 둥펑자동차그룹과 합자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후 3거래일째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날 주가는 7440원으로 마감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