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은 지난 8일 태국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와 ‘지능형 IT전문 서비스 사업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카셋삿대학교에 특화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생체정보기반의 금융정보 보안 기술(핀테크)을 소개하고 학술활동과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등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카셋삿대학교는 지난 1943년 설립된 태국 방콕 소재 국립대학으로, 전국 7개 캠퍼스에 2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태국 3위권 대학이다.
이번 MOU는 상호 대표자가 서명한 날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지만 연장 가능하다. 양사는 상호 교류에 있어 우선적으로 각 기관의 규정을 따르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센그룹(CEN Group)은 아이티센, 소프트센, 시큐센, 굿센, 바이오센 등 계열사를 총동원해 태국 정부의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30억원을 투자하고 카셋삿대학 자체 예산을 더해 공동사업 발굴, IT아카데미 설립·운영, 인재발굴 양성, 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카셋삿대학교는 “태국 정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국립대와 민간기업의 영리사업이 허용된 이후 최초의 사업파트너로 아이티센을 선택한 것”이라며 “아이티센이 한국 IT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
아이티센 관계자는 “에콰도르 정부와 600만달러 규모의 관세정보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 아이티센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전수하고 안정적인 정보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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