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내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최근 중소형제약사의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3분기에 일회성비용에 의해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며 주가도 하락했다”며 “4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34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66억원에 달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앞으로 개량신약 비중이 확대되면 영업마진도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내년에 의약품 실거래가제도를 시행하더라도 영향이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돼 꾸준한 실적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내년 매출액은 10.6% 증가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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