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미국 신용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와 손잡고 내년에 아멕스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BC카드는 아멕스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과 응수츄(Ng Siew Choo) 아멕스 아시아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아멕스카드 발급 ▲공동 마케팅 ▲핀테크 강화 등 주요 업무분야에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내년 상반기 중 아멕스 브랜드로 법인카드와 VVIP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서 사장은 10월 초 뉴욕에 있는 아멕스 본사를 방문해 아멕스카드의 한국 내 발급과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멕스는 1850년에 설립해 지난해 기준, 총자산 183조원이며 전 세계 40개국에서 800여 종의 카드상품을 발급 중이다.
BC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멕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우량고객 확보와 상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마케팅과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오는 2020년 아시아 1위 결제 서비스 기업이라는 BC카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입증된 업무 수행능력과 경쟁력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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