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 제조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리아오토글라스 우종철 대표는 1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국내 최고 기술을 기반으로 확실한 성장 모멘텀이 구축된 기업”이라며 “상장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지난 2000년 한국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AGC)의 합작을 통해 설립된 회사로 국내자동차용 유리 시장에서 1위(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독보적인 안전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GM 등 국내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을 수요처로 확보해 연간 540만대 분량의 자동차 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량화 유리 생산을 통해 자동차 연비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친환경 트렌드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297억원에 영업이익 269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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