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동국제약에 대해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연구원은 “올해부터 기능성 화장품 사업 부문 매출이 홈쇼핑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어난 672억원, 영업이익은 39.2% 증가한 8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내년 연간 매출은 9.7% 증가한 2793억원, 영업이익은 15.2% 성장한 35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화장품 영업이익률이 대체조제(OTC)보다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매출에서 화장품 비중이 낮았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0.2%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는 화장품 매출이 가세하며
그는 이어 “내년 실적 추정치 수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영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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