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0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 ‘맛짬봉’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맛짬뽕’은 한달 간 약 1000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심은 이달 24일부터 이를 용기 제품으로도 출시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신영증권은 ‘짜왕’에 이은 ‘맛짬뽕’의 인기는 이들이 고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일반 라면의 2배에 육박하고 있어 신제품 판매시 나타날 수 있는 일반 제품의 판매 감소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신영증권은 내년과 20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짜왕과 맛짬뽕이 적어도 현 수준의 판매를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단계에 있어 수익성 제고가 한층 가시적”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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