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지엔씨에너지는 발전기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코스닥 기업이다. 중소 발전기 제조사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데다 매출·수익성 면에서도 업계 최고이기 때문이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우리는 디젤엔진과 가스엔진 등 엔진형 비상발전기 전 종류를 설계·시공할 수 있다"며 "창업 이래 27년간 계속 성장했고, 상장 이후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엔씨에너지 매출은 2012년 604억원, 2013년 685억원, 2014년 724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3분기 누적 매출이 2014년 매출을 상회하는 829억원을 기록해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엔 보통주 1주당 80원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상장 첫해 50원, 2014년엔 70원으로 배당금을 점차 늘리고 있다. 최근 지엔씨에너지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비상발전기 부문이다. IDC는 '서버 호텔'이라고 불리며 인터넷 연결의 핵심이 되는 서버를 한데 모아놓은 시설이다. 구글, 아마존 등 인터넷 기반 기업들은 서버가 단 한시라도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에 IDC 비상발전기는 매우 중요한 설비다.
안 대표는 "한국은 지진도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