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국내 1위 쁘레베베를 인수한 삼천리자전거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리자전거는 전날보다 10.29% 오른 1만8750원을 기록했다. 삼천리자전거와 유모차·카시트 생산 업체 쁘레베베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달 말 사업다각화를 위해 쁘레베베의 지분 37.9%(3만6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흥국증권은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전국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유모차 업체를 인수함에 따라 유아용품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하고 '적극 매수'를 권했다. 흥국증권은 2014년 기준 1600억원 내외 규모인 국내 유모차 시장에서 쁘레베베가 가장 높은 점유율(11%)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쁘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