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에 대한 카드사들의 구애가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가 삼성페이에 특화된 모바일 카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삼성페이앱에서 바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삼성페이 이용시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주는 카드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삼성페이에 특화된 ‘KB국민 모바일101 카드’와 ‘삼성페이 삼성카드&포인트’를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 모바일101 카드’카드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소셜커머스 업체 결제, 티머니(T-money) 후불 결제, 이동통신 요금 자동이체 때도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와 삼성전자의 핀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카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선보인 ‘삼성페이 삼성카드&포인트’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삼성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0.8%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던킨도너츠와 파리바게뜨 등 SPC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해피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추가로 실물카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페이 고객의 결제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반 고객에 비해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에서의 결제 비중이 각각 1.66배, 1.6배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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