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지난 2014년 4분기에 기록했던 영업손실(7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증가한 36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2014년 4분기 의료기 사업부문의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중대형 배터리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또 “직원 특별 상여금 비용 7억원이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 규모는 34억원 수준”이라면서 “매출 성장은 중대형 2차 전지 사업과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신규 사업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아프론테크는 전기차 판매량 확대 등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중대
그는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생산량 확대와 라인 증설로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58억원에서 올해 255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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