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가 고객과 함께 부동산 투자 관련 현장을 방문해 조언하는서비스가 호응을 받고 있다. |
하지만 막상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할 때 시중 부동산중개업소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상담채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중개업소도 해당 동네는 잘 알고 있지만 타 지역 상황까지 자세히 알고 있는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부동산 전문조직을 배치해 문턱을 낮춘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주로 부동산 투자나 관리,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진단부터 실행방안까지 심도 있는 자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유중인 건물이나 땅의 활용도을 높이기 위한 임대차 개선이나 신축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부동산 매수나 매도와 관련해서도 사전 타당성 분석을 통해 고객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다. 주택이나 상가의 임대차 문제나, 리츠나 펀드와 같은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신한은행은 2014년11월 은행권 최초로 부동산 투자자문업 라이센스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 받아 이와 관련된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자산가를 중심으로 부동산 자문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고 자문을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부동산 필드아카데미’라는 현장 방문형 세미나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망하거나 시사점 있는 부동산 현장에 20~30명 내외의 고객과 전문가가 함께 방문해 핵심 투자포인트를 사례 중심으로 조언해주는 ‘현장탐방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한은행의 부동산팀은 IPS본부라는 본부 전문가 지원조직에 배치돼 있다. 부동산 전문인력은 총 7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부동산 자문, 관리, 컨설팅 등 분야에 다년간의 업무경력을 갖추고 있고 부동산관련 석사이상 학위나 감정평가사와 같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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