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공모주 시장 침체로 상장 일정을 연기했던 팬젠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팬젠은 핵심원천기술인 ‘PanGen CHO-TECH 기술’(생산용 세포주 및 생산 공정 개발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기술성 특례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다.
펜젠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 공동으로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시밀러 EPO(Erythropoietin, 빈혈 치료제) 개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세계 2번째 바이오시밀러 EPO로 개발될 예정이다. 올해는 Factor Ⅷ(혈우병 치료제)과 G-CSF(항암보조제)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의 핵심기술”이라며 “팬젠은 이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자체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50만 주다. 주당 공모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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