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현대건설] |
전세 계약이 만료되면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올려받고 있어 세입자들은 차라리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신규분양을 받자니 착공 후 입주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전세계약이 끝나는 2년뒤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입주가 빠른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
25일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율은 73.0% 경기도는 75.3%, 인천 73.4%로 조사됐다. 2년전과 비교했을 때 이들 지역 대부분 15%p씩 오른 것이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수월해지면서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8만334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2년 전(14만7233건)보다 1.9배, 1년 전(19만7891건)보다 1.4배 많은 수치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 태전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은 2017년 9월과 10월에 각각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일대 2년 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세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경기도 광주시 전세가율은 68.8%로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대로 주변 전세가(성남시 3.3㎡ 1181만원)와 비슷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수월하다.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 관계자는 “입주가 2년도 채 남지 않아서 2년 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인근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로 분당과 인접해 있어 분당 전세수요자들의 계약률도 상당이 높은 편이다”라며 “최근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확정 되었고 위례~성남~광주~용인 전철 노선도 논의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아 계약률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전 주택형에 걸쳐 약 27~43㎡의 서비스
계약조건도 좋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되고 2차 계약금은 한달 후에 지불하면 된다.
모델하우스(031-731-1400)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5지구 2017년 9월, 6지구 2017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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