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순매도액이 8거래일 만에 1000억원 이하로 줄어들면서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 항셍지수 닛케이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1% 안팎 상승했다. 25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4포인트(0.74%) 오른 1893.43에, 코스닥지수는 10.48포인트(1.56%) 상승한 681.4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2.38포인트(0.9%) 상승한 1만7110.91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만에 1만7000선을 탈환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21.95포인트(0.75%) 오른 2938.51에 거래돼 3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기관은 주식을 257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은 827억원어치 순매도해 3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지만 25일 기록한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금액은 지난 7거래일 동안 기록한 평균 순매도 금액(2712억원) 대비 3분의 1도 채 안 됐다.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순매도 금액이 1000억원 이하로 감소한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도 5.90원 오른 1194.20원에 마감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