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분기 어닝쇼크에 약세 "'일회성 비용의 만성화' 우려"
↑ 삼성SDI/사진=삼성SDI 홈페이지 |
삼성SDI가 26일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5.66% 하락한 9만6천700원에 거래됐습니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의 가장 보수적 전망치인 103억원의 영업손실보다도 부진한 것입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소형 전지의 매출 감소 영향이 컸고 재고 폐기, 품질 보상 비용 등 일회성 비용도
권 연구원은 "일회성이라고 하지만 매년 연말마다 동일한 현상이 발생해 '일회성 비용의 만성화' 우려가 있다"며 "4분기 실적 쇼크, 연말마다 발생하는 일회성 요인의 만성화 등을 고려해 실적을 한층 더 보수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