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10% 내린 1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2.55% 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6조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7조3900억원)보다 16.92%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2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66%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3조32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시장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과 수익성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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