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여파로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다시 1%대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9%포인트 하락한 1.9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6일 기록한 1.990%보다 0.01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550%로
일본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알려지자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