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고배를 마시며 전날 급락했던 세종텔레콤이 재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세종텔레콤은 전일 대비 30원(2.20%) 내린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앞으로 신규 사업자 허가 정책을 유지할 경우 이번 심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보완하고 재정비해 사업권 획득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 제4이동통신 사업자 허가를 신청한 퀀텀모바일·세종모바일·K모바일 등 3개 법인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3사 모두 허가 적격기준에 미달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세종텔레콤은 하한가로 추락했지만 이날은 투자심리가
다른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의 급락세도 대체로 진정되는 모습이다. 전날 하한가로 밀렸던 콤텍시스템은 이날도 9.74% 급락하고 있지만 기산텔레콤(0.19%), 서화정보통신(-1.04%), 케이디씨(-0.25%) 등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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