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직동 일대 약 195만㎡ 규모의 광명역세권지구가 지난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난해 이곳에서 분양하는 사업장마다 조기에 100% 계약률을 올리는가 하면 프리미엄(웃돈)도 적잖이 올랐기 때문이다. 분양업계는 이런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광명인베스트먼트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트리니티 타워’ 오피스텔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로 둘러싸여 이 일대에서는 ‘골든 크로스’로 불리는 광명역세권사거리 코너에 들어선다.
◆ 넉넉한 수납공간, 빌트인 등 공간활용 탁월
↑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 투시도. [사진제공: 광명인베스트먼트] |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전용면적 27㎡를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사업부지 인근인 일직동 511-1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27㎡, 31㎡, 54㎡ 3개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드럼세탁기, 냉장고 등은 빌트인 시스템으로 무상으로 제공된다.
서랍식형 빨래걸이, 다용도실은 물론 곳곳에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전용면적 27㎡와 31㎡는 한쪽 면이 모두 수납공간으로 채워질 만큼 넉넉하다.
↑ 전용면적 27㎡(좌)과 31㎡ 내부 모습 |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는 에이스건설이 시공을, 행림건축이 건축설계를 맡았다. 외관은 로마네스트 양식(아치형)을 연상케 하는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저층의 상가 활성화를 위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된다.
◆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은 품은 ‘골든크로스’
이 오피스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입지’다.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는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유통매장 3곳이 들어선 사거리 코너에 조성된다. 발 빠른 투자자들이 분양 전부터 이 오피스텔을 눈여겨보는 이유도 유통매장 3곳에 종사하는 약 2500명의 배후수요다.
이들 유명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하루 유동인구는 약 5만명에 달한다. 주말에는 광명역세권사거리 주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앞으로도 이 일대의 인구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거리 건너편 소하동에서 900병상의 지역밀착형 종합병원과 연계된 의료관광호텔, 키즈 테마파크와 약 500병상 규모의 광명의료복합 클러스터(GIDC) 조성 계획이 추진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4000명 이상이 상주할 국제디자인클러스터와 3000여명이 상주할 석수스마트타운, 광명미디어아트밸리(1500여명) 등 앞으로 2만여 명의 인구가 광명역세권지구 일대로 유입될 전망이다.
◆ KTX 광명역 지척, 강남순환도로 등 교통호재 풍부
↑ 3~4인 가족이 거주할 수있는 2룸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54㎡ 거실 모습. |
KTX 광명역에는 올해 말 쯤 도심공항터미널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은 항공기를 타기 전 탑승수속(체크인)을 할 수 있고 짐을 미리 공항에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또 인근 금천구 시흥동과 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오는 5월 개통이 되며, 수원-광명고속도로(올해 4월 개통예정)를 통해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권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잇다. KTX 광명역을 통과하는 신안산선과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도 계획돼 있다.
손창수 광명인베스트먼트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