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솔루에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방사업 부진에 따라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부터 전파흡수체가 본격적으로 양산돼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은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지난 2일 발표된 솔루에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BEP(손익분기점) 수준”이라며 “매출액의 급감은 국내 주요고객의 비수기·재고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해외 주요고객의 저조한 신제품 판매실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97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매출액이 전방 산업 부진에 따라 전년 대비 1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5.0% 증가해 15.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팀장은 “올해부터는 지난해 일부 테스트를 진행했던 전파흡수체 매출이 본격화되고, 올해 연간 매출액은 782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17.1% 증가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전파흡수체의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 채택과 국내 대기업과 해외 주요
그는 이어 “솔루에타는 신소재인 초박막·플렉서블 소재 시장에도 진출하고, 지난해 12월 전자파 차단 신소재 개발을 완료해 이미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