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서희건설이 다양한 맞춤형 공간과 임대관리서비스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형 임대리츠 4차 공모 심사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경기 김포한강 Ab-22블록 롯데건설 컨소시엄 △대구금호 S-1블록 서희건설 컨소시엄 △인천서창2 13블록 한화건설 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한강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개인 맞춤형 공간 활용이 가능한 혼합식 구조와 4베이 설계, 팬트리 등을 모든 가구에 적용했다. 전용 67~84㎡ 91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서희건설은 대구금호 S-1BL에 주변환경과 어울리고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단지배치와 넉넉한 수납공간 및 주부동선을 고려한 평면계획, 4베이 등의 단위세대 계획을 제시했다. 전용 74~99㎡ 59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인천서창2지구에 전용 74~84㎡ 1212가구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SOHO형, 주거약자형, 취미생활형, 시티팜형, 다자녀보육형 등으로 세분화하고 자연조망이 가능한 3면 개방형(세대분리형, 노부부형)도 기획했다.
LH 측은 “선정된 곳들은 전문적 임대관리업체를 통해 주거비용을 최소화 하고 고객맞춤형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획도 내놓아 기존 임대주택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사업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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