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설 맞이 마케팅 전쟁에 뛰어들면서 각양각색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선물을 품에 안고 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부터 긴 연휴를 지겹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외식상품권 제공까지 알짜 이벤트를 이용한다면 보다 풍성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어 주목된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월 한달 동안 가맹점 상관없이 50만원 이상 사용한 1000명에게 1만원 캐시백을 100만원 이상 사용한 100명에게 5만원, 200만원 이상한 사용한 1명에게 100만원을 캐시백해준다. 통큰 외식 계획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요식업종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참여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다음달 14일까지 새해 인사로 하나머니를 선물하면 매일 714명을 추첨해 1000머니를 제공하고 영화 시사회초청, 영화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머니 적립 이벤트는 매일 한번씩 참여 할 수 있어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최대 1만4000머니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만명은 CGV영화관에서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걸그룹이 담긴 포토카드를 제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드사 이벤트도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BC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했다면 BC기프트카드와 걸그룹 AOA 한정판 포토카드를 기대해볼 법하다. 패키지는 총 1000명(100만원권 10명, 10만원권 100명, 5만원권 890명)에게 제공되고 기프트카드에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TOP포인트 3000점(1만명)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전국 명품 고택(경북 경주 양동마을, 경북 안동 노송정 종택 등) 4인 가족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명절힐링’을 테마로 오는 13일까지 우리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총 150명을 추첨해 가족외식권(10만원), 뷰티상품권(10만원), 모아포인트 10만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아직 명절선물을 사지 못했다면 카드사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의 막차에 탑승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대카드는 정관장 이마트·신세계몰에서 설맞이 선물 구매시 상품 가격의 최대 50%를 M포인트로 구매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이마트·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 인기선물세트 행사품목을 구매한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혜택을 준다. 아울러 자사 쇼핑 사이트에서도 설 선물 특가전, 설 주방 도우미 대전 등 여러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롯데카드는 롯데슈퍼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해주고 결제금액별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크에서도 30%까지 할인해주고 결제금액별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혹은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또한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을 30% 할인해 주고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도 제공한다.
지방은행들도 설 맞이 이벤트 전쟁에 가세했다. 전북은행은 오는 10일까지 할인마트, 슈퍼마켓(편의점 포함), 백화점에서 JB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광주은행도 오는 10일까지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2∼5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은행 KJ카드로 마트·홈쇼핑(오전 10∼11시), 온라인쇼핑몰(오후 10∼11시)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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