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629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78% 불어난 금액으로 14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저유가에 매출액(13조96억원)은 전년 대비 39% 줄었지만 정제마진(석유제품가-원가)이 대폭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이 1.1%에서 4.8%로 뛰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4% 늘어난 3조4411억원, 영업이익은 262.6% 급증한 17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업금융, 트레이딩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46조2317억원, 영업손실 1조5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줄고 영업손실은 52.6% 감소한 수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 부문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취소, 해양 부문의 잦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수 증가와 공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0%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조2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9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LG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조1379억원을
[김정환 기자 /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