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LIG넥스원에 대해 “외형 성장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71억원)를 59.8% 밑돌았다”며 “다만 이는 연구개발 신규 수주에 따른 일회성 비용 370억원이 계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영향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420억원을 23.6% 웃도는 수준”이라며 “표면적으로는 안 좋게 보이는 실적이지만 실제로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국방 예산이 확정되면서 신규 계약 건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유도무기 매출액 비중 상승으로 수익성이 제고되며 외형보다
그는 “외형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국방부의 해외 무기 수입 증가로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런 흐름은 오는 2020년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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