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이후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사진은 하남 미사지구 오피스텔 공사 현장 |
병신년(丙申年) 설 이후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키워드는 ‘풍선효과’ ‘역세권’ ‘착한 분양가’로 압축될 전망이다.
특히 담보대출 규제강화, 공급 물량 과잉 우려속에 주택시장의 경직성이 대두되고 있어 오피스텔 시장은 상대적으로 ‘풍선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물론 오피스텔 시장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복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해도 악재의 직격탄은 피하고 아파트 시장의 '냉기'로 상대적인 반사이익처로 재조명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한 여전히 저금리 기조에 가속도가 붙은 1인 가구 500만 시대 그리고 실투자금 수천만원으로도 오피스텔 구매가 가능한 매력은 여전히 투자자들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충분하다고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인상 요인등 불안한 심리로 인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상품을 주로 노릴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공실 위험성이 적고 대중 버스와의 연계성이 좋아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으로 형성돼 실제 거주 수요가 풍부한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배후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상품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역세권. 착한 분양가등이 주된 키워드로 부각될 전망이다. |
한편, 설 이후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하남 미사강변도시(하남 미사지구), 삼송 지구, 광명 역세권,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지역등지를 주요시장으로 지목하고 있다.
역세권은 임대 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해 비교적 불황도 피해갈 수 있는 입지적 강점 때문이다. 현재 하남 미사강변지구(하남 미사지구) 중심상업용지 1-1블럭에서는 역세권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파크’가 분양중이다.
전 타입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대로 하남 미사강변지구에서 가장 착한 분양가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이 도보 5분 거리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20분대, 잠실 10분 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 업무단지’의 약 1만여명 상주 인원을 비롯해 오피스텔 입주가 본격화되는 2018년을 전후로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고덕상업업무 복합 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등 도 들어설 예정이라 상주인구만 7만6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돼 풍부한 임차수요가 기대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출구 바로 앞에서 지하6층-지상 29층 1개동 규모의 오피스텔 638실로 구성되는 ‘삼송역 현대썬앤빌 더 트리니티’가 분양한다.
그밖에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에서는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 오피스텔이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9층 1개동 507실로 구성된다.
역세권이라도 수요가 모이지 않고 이동 수단에만 그치는 ‘무늬만 역세권’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경제 여건이 안정적인 수요가 포진해 있는 역세권과 특히 신규 개통 예정인 역세권 주변을 주의 깊에 볼 필요가 있다.
또한 금리인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대출은 피하고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저렴한 공급가 수준인지 필히 따져봐야 한다.
지나친 수익 보장성 상품은 주의하고 필히 문서화된 계약관계로 확인해야 하며
오피스텔 내부 상품성 수준을 판단 할때는 거주자(임차인)를 배려한 내부 설계와 편의제공 옵션 일체를 분양가에 포함해 기본 제공하는지 주차, 보안 등의 시설 여부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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