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 멜파스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23억원을 기록해 전년(215억원)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38억원으로 47.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64억원으로 적자기조를 유지했다.
멜파스 관계자는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는 부실사업 정비 비용, 국내 안성공장 운휴에 따른 토지·건물의 자산재평가 감액분, 타법인 지분투자 손실 등을 모두 이번 회계연도에 선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며 “선제적인 부실털기는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된 턴어라운드 기조를 올해부터 완전한 흑자경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가
실제로 멜파스는 지난 2014년 3분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고강도 구조조정과 사업개혁을 실시해 지난해 3·4분기에는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멜파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47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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