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전문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설 연휴에 가장 필요한 카드계획은?’을 주제로 사이트 이용자 1420명을 약 한 달 동안 조사한 결과 ‘백화점·대형마트 할인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세트나 우리 가족을 위한 식사 등을 준비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이용하는 카드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작년 9월 동 사이트의 추석 연휴에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을 묻는 조사의 응답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당시 ‘추석선물 할인이 필요하다’고 응답자의 39.8%가 답했다. ‘추석 차례상용품 할인’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2.4%였다.
올 연휴 ‘주유·교통비 할인이 필요하다’는 응답자 비율은 25.4%로 높았다. 귀향길 장기간 운전이나 자가용으로 가족여행 등을 계획한 카드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할인’은 15.5%, ‘여행·레저할인’은 12.7%,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영화·외식 할인’은 7%로 낮은 응답률에 그쳐 해당 서비스는 설 연휴에는 카드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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