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민간자본 2조7000억원을 투자해 경제활성화를 꾀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2조2000억원)에 비해 18% 증가한 2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구리-포천 등 11개 고속도로 조성사업과 서울-세종(약 6조7000억원), 경인지하화(약 1조원) 등 신규사업에 투자한다.
우선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서울에서 안성까지 2022년께 우선 개통하고, 안성-세종 구간은 민자적격성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내년에 협상에 착수하는 등 2025년 이전에 개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경인지하화 사업’은 통행료를 낮추고 재정지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새로 도입된 ‘투자위험분담방식(BTO-a, BTO-rs)’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수원-광명’(27.4km)과 ‘광주-원주’(57.0km) 고속도로를 각각 4월과 11월에 개통하고, ‘봉담-송산(18.2km)’·‘이천-오산’(31.3km) 고속도로의 연내 착공 등 진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민자 무정차 통행
현행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경우 중간에 정차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원톨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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