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만 폭스콘의 일본 샤프 인수 소식에 하락했던 LG디스플레이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13% 오른 2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74만여주로 대우증권,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 등을 중심으로 매수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증권사의 호평 등으로 연일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25일 폭스콘의 샤프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LCD 수요 부진으로 업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중화권 기업이 디스플레이 시장을 강화할 경우 돌파구 마련이 더욱 절실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 때문이다.
다만 이날 반등이 추세 전환이 될 지는 미지수다. 외국인이 연일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이 불안하고 업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폭스콘의 샤프 인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마땅한 호재가 없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 구조 전환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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