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레미케이드) 시장의 약 20% 이상을 잠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의 2015년 기준 유럽 내 누적 처방 환자 수는 5만7천992명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럽 내 처방 환자 수(26만명)의 20%를 넘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램시마는 2013년 8월 유럽 내 31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2014년 3월 램시마 처방 환자수는 2333명에 그쳤으나 같은 해 12월, 약 9개월 만에 6796명으로 약 3배로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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