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40원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3원(0.59%) 오른 124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43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1240원을 장중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선을 돌파한 것은 2010년 6월(1243원)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환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1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예상치 1.5%를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당초 0.7%에서 1.0%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경제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3월 추가 금리인상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 또한 1243.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주 원·달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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