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 용지를 호텔과 K팝 공연장을 갖춘 관광 인프라스트럭처로 개발할 것을 서울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일 대치동 SETEC 용지에 제2시민청을 건립하려는 서울시 측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영동대교 끝자락에 붙은 SETEC 용지에 관광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되고 현대차 한국전력 용지와 통합 개발되면 지역 가치와 주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주장이다.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SETEC 주변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시작되는 이 시기가 SETEC 현대화 개발을 위한 최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ETEC 용지를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 하반기 SETEC 용지에 제2시민청 건
[김기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