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전 사장이 지난 달 돌연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에 10명 안팎이 지원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를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한 후 3~5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다음 주 중 서류·면접 심사가 끝나면 기재부에 3명 정도 후보를 추천하고 기재부에서 복수 후보를 청와대에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등 여권과 가까운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직 관료나 전문가가 임명될 가능성도 높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 후 2009년
LH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