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업권별 협회와 함께 11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준비 T/F’ 회의’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14개 은행이 투자일임업 등록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IBK·KB·우리은행 등 3개 은행이 일임형 ISA 상품 출시를 위한 등록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일임형 ISA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맡기면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는 상품을 말한다.
당초 금융위는 증권사에만 일임형 ISA 판매를 허용했다가 뒤늦게 은행권 판매를 허용했다.
증권사의 경우 13곳이 지난 10일 현재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해 모델포트폴리오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당국은 13곳 모두 오는 14일 ISA 출시일에 맞춰 일임형 상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개 증권사가 제출한 총 1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는 위험유형에 따라 초저위험(13개), 저위험(25개), 중위험(26개), 고위험(27개), 초고위험(15개)으로 구분되는 등 위험유형별로 다양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수료율은 업계 영업전략 등에 따라 대체로 0.1~1.0% 범위 내에서 ISA 계좌 수수료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불완전 판매 우려와 관련, 금융당국은 ISA 시행초기 가입이
또 금융회사별 상품 가입 관련 민원사항도 일별로 확인해 판매절차 등과 관련한 문제 발생시 즉시 보완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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