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상가 주변으로 녹지•수로•공원 등 조경시설에 힘써
체류시간 및 유동인구 등 확보하기 위해 쾌적한 환경 조성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풍부한 나들이객 유동인구를 잡을 수 있는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산이나 공원, 바다, 문화 광장 등을 끼고 들어서는 상가는 나들이객 유동인구를 수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공원이나 바다와 산등 문화공간이 조성된 곳은 사계절 내내 나들이객들이 끊이지 않아 유동인구 확보가 쉽고, 이와 같은 지역은 대부분 장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아 고객 체류시간 확보에도 용이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조망권을 갖춘 상가는 인기가 많아 부동산의 임대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상가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온 상가들은 주변환경이 쾌적하며 자연 조망이 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한 ‘마르쉐도르’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상업시설로 단지 내 조성되는 공원 앞에 상가가 위치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가는 청약 접수 결과 최고 595대1, 평균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청약을 받은 ‘더블유(W) 스퀘어’도 앞에 바다가 있는 장점을 살려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스트리스형 테라스 상가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4년 12월 먼저 분양한 1차분은 청약 당시 입찰에만 수 백여 명의 투자자가 몰리면서 전체 99개 점포 중 경쟁입찰로 치러진 목 좋은 40여 개 점포의 경우 낙찰가율 (내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 비율)이 최고 140%에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추첨으로 나온 50여개 점포 가운데 코너 상가는 최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가운데 평균경쟁률은 5.9대 1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완판된 상업시설들은 체류시간과 유동인구 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원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상가를 유치하는 시행사 및 건설사들도 이를 고려해 조경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IS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현재 분양중인 '더블유스퀘어'도 마지막 4차 물량도 높은 경쟁률 속에 조기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유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연면적만 9만8492㎡ 규모의 초대형 상가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바다 조망권을 갖춘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단지가 바다를 끼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는 약 12m에 달하는 광폭테라스를 설치해 공간활용은 물론 바다를 바라보며 쇼핑 및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약 5m의 명품테라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벤트광장이 마련되고, 상가 바로 앞에는 공원을 연상케 하는 넓은 잔디광장이 조성돼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망권을 갖춘 스트리트몰로 조성되는 만큼 MD구성도 남다르다. 1층에는 대로변 유동인구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팬시용품점, 편의점, 은행, 스포츠 패션샵, 아웃도어 패션샵, 화장품 및 뷰티샵,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의 판매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2층에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테라스가 설치된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전문점, 브런치카페, 라운지바, 비어펍 국내외 유명음식 브랜드음식점, 전문식당 등의 다
IS동서 관계자는 “이미 1,2,3차분에서 그 인기를 증명했고 금번 분양할 마지막 분양분도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물량은 더블유 스퀘어 분양물량 중 바다조망이 가장 좋은 테라스 상가 위주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