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연말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가치가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5조원을 초과했다”면서 “앞서 3분기말 수주잔고는 4조1000억원이었으며 4분기 매출액은 651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역산해보면 4분기에만 2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했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즉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수주잔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물량들은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투입될 예쩡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다시 한번 큰 폭의 성장과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정밀타격 계통의 제품 비중이 높아 수주잔고의 대부분이 2~3년안에 실적으로 잡혀 바로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판단이다.
그는 “과거 한국항공우주는 T-50 양산 수주·해외 수출 수주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큰 폭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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