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공사와 임대주택건설을 결합한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LH는 토지 취득 및 공급, 조성공사 외 공사, 대금수납·분배를 맡고, 민간은 단지 조성공사 시공, 임대주택(S-12BL) 건설과 준공 후 시설물 인수인계를 담당한다. 민간 사업자는 단지 조성공사와 분담금 등 지구 조성사업에 5000억원 이상 투자비와 임대주택건설 공사비를 부담하되, 지구 내 토지 매각에 따른 회수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최대 3개 필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LH는 오는 30일 LH 오리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 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
LH는 2014년부터 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김해율하2, 보령명천, 경산하양, 하남감일지구에서 약 1조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면서 부채 감축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시작으로 창원가포, 양산사송지구에 대한 민간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