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이 1월에 비해 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만가구 넘게 치솟았던 미분양주택은 5만5000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분양은 1월(6만737가구) 보다 5634가구 감소한 5만5103가구로 나타났다.
미분양은 경기도에서 크게 감소했다. 서울은 1월보다 16가구 늘었지만 인천·경기는 4225가구 줄었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4.5%(1425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67가구 감소한 7646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4967가구 감소한 4만
이날 국토부는 1월 서울시 미분양과 전국 미분양 통계를 또 정정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국토부에 신고한 통계에 131가구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1월 전국 미분양은 6만606가구로 발표됐으나 6만737가구로 소폭 오른 것으로 수정됐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