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키는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 붕괴가 예정대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에 이름을 올린 기요사키는 2002년 6번째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Rich Dad’s Prophecy)’이라는 책에서 2016년에 21세기 최악의 주식시장 붕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첫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70세에 도달하는 2016년에 주식시장이 붕괴할 것이라며 “인구변화가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7600만 명을 웃돈다. 2014년에는 이들 중 6500만명 가량 생존해 있었지만, 이민자의 증가로 2014년 생존한 미국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여전히 7600만 명을 넘는다. 기요사키는 이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주식시장에 매도 압력을 높일 것이라며 주가 폭락은 이들의 은퇴 자산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수천만 명의 베이비부머 세대 뿐만 아니라 20년간 버블 상황이었던 중국의 상황도 전 세계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수입을 멈추면, 세계는 중국과 함께 붕괴한다”라며 우선 원자재 생산국인 호
기요사키는 중국 은행들이 다음 붕괴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 압박으로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겠지만 이후 나타난 상승랠리는 다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