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올해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 작년에 진출한 중국에 이어 베트남 방과후 교실 진출, 미얀마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공급에 이어 이제 영어교사 대상으로 한 티칭 프로그램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미국 공립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수를 보유한 미국애리조나주립대학(ASU)와 ‘티처 트레이닝’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를 발판으로 청담러닝과 ASU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영어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공급할 계획으로, 기존 진출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ESL 프로그램 외에 영어교사 교육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게 되었다.
현재도 전세계에서 7,000여명 이상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는 ASU의 ‘티처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이수시 영어 교육에 필요한 자격증인 ‘TESOL’이 주어져, 현지에서 호응도가 높은 청담러닝의 ESL 교육 과정과 같이 공급될 경우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담러닝은 온라인으로도 학위 취득이 가능한 ‘ASU 온라인 고등학교’에 컨텐츠를 공급 할 계획이다. 청담러닝의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방법론’은 영어를 외국어가 아니라 모국어처럼 사고하는 언어 활용력, 즉 언어적 연습에만 치중하지 않고 비판적,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동남아 시장과 같은 환경에 최적화된 컨텐츠이다.
한편 청담러닝의 사업 제휴도 눈길을 끈다.
미얀마는 국제기구인 UNESCO와 계약을 맺어 진출했고, 베트남 방과후교실은 교육부를 통해 프로그램으로 들어갔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청담러닝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담 3.0’ 등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러닝 시스템과 ‘창의적 사고’를 목표로 하는 교육 콘텐츠가 세계적 교육 트랜드에 부합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담러닝 진현민 글로벌 본부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의 영어교육
청담러닝의 컨텐츠, 서비스, 솔루션의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company.chungdahm.com; www.loudclas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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