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외이사 6명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KB금융은 지난해 이른바 'KB 내분 사태'를 겪으며 사외이사의 권력화를 견제하기 위해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였으나 이번에 전원 유임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원래대로 임기 2년을 보장한 셈이다.
이에 대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연속성 등을 고려해 1년 임기로 재선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회장은 올해 추진할 4가지 핵심 전략과제도 발표했다. △핵심 사업 부문에서 수익창출 극대화와 경기 악화 대비 △고객의 변화에 신속 대응하는 채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올해 민영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은행의
[박준형 기자 /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