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수원시 시흥시 등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공급이 쏠렸던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신규 분양 흥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들 지역 미분양 물량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미분양 아파트는 2만4971가구로 전월보다 14.4%(4209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1월보다 16가구 늘었지만 인천·경기는 4225가구 줄었다.
지난해 아파트 공급이 많았음에도 미분양이 적은 곳은 지역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 가치가 높거나 수요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에는 우미건설이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수원시에서는 다음달에 한양이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시흥시에서
는 한양이 전용면적 75·84㎡ 총 1090가구 '시흥 은계 한양수자인'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6월에는 우미건설이 은계지구 C1블록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1차'(731가구, 전용 101·116㎡)와 B3블록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2차'(448가구, 전용 84㎡)를 선보인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