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98억4000만달러로 2월 말(3657억6000만달러)보다 40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하던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수치다.
한은은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에 따라 유로화, 파운드화 등 일부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화 환산 금액이 크게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의 운용수익도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3월말 현재 서울외국환중개회사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각각 3.9%, 3.7% 절상을 나타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405억3000만달러(9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03억달러(5.5%), 47억9000만달러(1.3%) 규모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23억8000만달러(0.6%),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8억4000만달러(0.5%)로 나머지를 점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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