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자회사 국제종합기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양물산기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재무개선 차원에서 국제종합기계 지분 100%의 공개매각을 추진해왔다. 동국제강(50.82%)과 채권단(49.18%)이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600억원대로 추정된다.
국제종합기계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디젤엔진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우선협상자인 동양물산기업을 비롯해 대동
동양물산기업은 트루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이번 인수를 추진 중이다.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구본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만든 사모투자펀드(PEF) 회사로 최근 해양도시가스·서라벌도시가스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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