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의 부동산 매매 허용 논의가 진행되면서 서울 강남구 공인중개사들이 부동산 투자법인 결성에 나서 주목된다. 채송준 강남명품공인중개사모임(강명회) 회장은 8일 "공인중개사법이 개정되면 강남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출자한 법인을 만들어 부동산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회는 강남 지역 공인중개사 40여 명으로 이뤄진 친목단체다. 강명회의 1차 목표는 공인중개사 회원 100여 명으로 이뤄진 투자법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법인 설립 시 투자자 모집 대상을 송파구, 서초구 공인중개사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명회는 공인중개사 회원 출자와 함께 이들의 부자 고객들에게도 자금
현재 매매업을 개인 공인중개사에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공인중개사협회와 허용 범위를 법인에 한정해야 한다는 국토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