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인근의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발하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신분당선 개통이라는 교통 호재로 신역세권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 흥행 보증 수표를 가진 브랜드 아파트여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신역세권 인근에 롯데캐슬 골드타운(2356가구), 광교상현 꿈에그린(639가구), 동천자이(1437가구) 등이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삼성 관계사들이 판교,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그 곳에 근무하는 분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상현역, 성복역, 동천역 트로이카를 중심으로 하는 신역세권 아파트 단지가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에도 신분당선 연장선 인근에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80% 이상 거래를 완료했고 잔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청약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성복역, 상현역
포스코건설은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를 분양한다. 성복역이 도보권이며 수원, 분당, 서울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많다. 대우건설은 성복역 역세권인 ‘성복역 푸르지오’를, GS건설은 동천역 인근에 ‘동천자이 2차’를 내놓는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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